존경의 한계 -19.10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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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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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의 한계 *
 
두 왕이 사냥 하는 중에 한 왕이 충성된 신하를 자랑했습니다.
“내 신하는 명령만 하면 절벽에서 뛰어 내리기도 하지!”
“정말? 진짜로 절벽에서 뛰어 내린다고?”
“그럼! 한 번 시험 해 볼까?”
왕이 자신의 신하에게 명령하자 두 명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죽었습니다.
 
다른 왕도 자신의 신하를 불러 똑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신하가 달려가더니 절벽 앞에서 딱 멈추었습니다.
왕이 멈춰 선 신하에게 어서 뛰어내리라고 다그쳤습니다.
신하가 돌아서더니 왕에게 소리쳤습니다.
“더 이상 안 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왕을 존경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는 것은 왕의 명예를 더럽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왕이 첫 번째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받는 존경의 한계는 여기까지 입니다.”
 
어느 왕이 진정한 존경을 받는 것일까요?
죽으라고 죽는 것이 진정한 존경의 표시일까요?
세상의 모든 것은 범위와 한계가 있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치는 명령은 잘못된 명령입니다.
잘못된 명령은 거절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충성이고 존경입니다.
 
내 말을 다 들어 주는 사람을 만나서는 안 됩니다.
내 말에 실수가 있을 때는 듣지 않는 것이 나를 위하는 일입니다.
말 안 듣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정말 나를 존경하고, 나에게 필요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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