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중의 명 판사-19.12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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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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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 중의 명판사 *
 
교회 앞에 술집이 생겼습니다.
경건해야 할 교회 앞이 흥청거리는 분위기로 돌변해 버렸습니다.
교인 중 몇 사람이 술집이 망하기를 기도 했습니다.
술집 주인이 교인들이 하는 기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남은 것이 하나도 없이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술집 주인이 교회 때문에 불이 났다고 고소했습니다.
법정에서 술집 주인은 말했습니다.
“교회에서 우리 집에 불이 나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아픔, 갈등, 고난, 역경, 실패, 열등감, 질병,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영혼의 능력입니다.
그러자 교회 대표로 나온 장로가 받아쳤습니다.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불 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정말로 불이 나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입니다.”
고민하던 판사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술집 주인은 기도의 능력을 믿으니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배상을 받으시고, 장로님은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으니 앞으론 술집 망하라고 기도하지 마세요.”
 
누구 말이 맞을까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우리는 정말 기도가 응답 된다고 생각할까요?
혹시 술집 주인보다 못한 믿음으로 사는 건 아닐까요?
성도가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기도의 효과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위한 예수님의 마지막 사역은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마지막은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귀결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을 찌르는 원수까지도 용서하게 됩니다.
성도는 기도를 통해 거룩한 사람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지금 나의 기도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용서로 향하고 있는가? 를 살펴보면 됩니다.
나를 찌르는 사람, 내게 가시 같은 사람을 향해,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라고 할 수 있다면,
그 기도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도의 큰 복 중에 하나는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삶을 포기 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응답 되는 것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쉬지 않고 일생을 다하는 날까지 기도 하는 것, 기도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성도에게 축복이고 기쁨이며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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