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기다렸지?-17.7.30 마지막 주일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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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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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기다렸지
 
한 청년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과속을 단속하는 경관에게 잡혔습니다.
경관은 차를 세우고 다가오더니 엄한 표정과 <너 잘 걸렸어!> 하는 표정의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넸습니다.
“난 아침부터 자네 같은 친구를 줄곧 기다리고 있었지!
ㅎㅎㅎ”
청년은 단속에 걸린 사람 같지 않게 환하게 웃으며 대답 했습니다.
“네! 그러신 거 같아서 저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달려오는 길입니다.”
딱지를 끊으려고 펜을 꺼내던 경관은 의외의 대답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한 참을 웃다가 청년을 그냥 보내 주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친절과 태도는 상대의 반응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화내고 욕해야 하는 상항에서 친절한 말 한 마디는 상황을 극복하게 만들고 분위기를 뒤집어 엎을 수 있습니다.
욕먹을 걸 각오 했다가 칭찬이나 위로를 받으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성도는 세상 사람이 예상치 못한 친절과 사랑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때로 몇 천원 정도가 아니라 몇 만원,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을 선뜻 베풀면 어떨까요?
그것 때문에 망하거나 쓰러질 정도가 아니라면
평생 한 번 사람을 위해 기대 이상의 선심을 쓰면! 그 결과가 어떨까요?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상상할 수 없는 십자가 희생으로 온 세상과 우리가 구원 받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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