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20.7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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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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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어떤 성도가 어린 아들이 위독하게 되자 목사님을 청하여 기도를 부탁했다.
목사님은 아이를 보고 부모를 보더니 엄숙한 얼굴로 묻기를
“만일 하나님께서 이 아들을 데려가기를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면 기꺼이 하나님께 드리시겠습니까?”
갑작스런 질문에 부모는 당황했다.
 
그들은 목사님이 아이를 위해 기도하지는 않고,
하나님 뜻이면 아이가 죽게 되어도 기쁘게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목사님, 만일 하나님께서 아들을 데려가기를 원하시고 그것이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꺼이 아버지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그때 목사님의 눈에 빛이 나며 말하기를
“그와 같은 마음자세로 하나님께 맡긴다면 제가 담대히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부모님들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만일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면 아이가 살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데려감을 당해도 좋다는 아버지께 순종하며 맡기는 귀한 마음을 가졌으니,
주여, 주님의 뜻이라면 이 아이를 살려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고,
그 때 아이의 병이 치유되고 살아났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삶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욕심과 탐욕으로 병이 치료되기만을 원하고, 사업이 잘 되기만을 원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하셨다.
살든지 죽든지, 망하든지 흥하든지 아버지께 맡기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분의 선하신 뜻대로 행하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다.
 
시편 37:5에서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말씀하시고,
시편 55:22에서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하시며,
베드로전서 5:7에서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라고 말씀하신다.
 
“주여! 나의 모든 것을 맡기나이다.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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