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에 물을 주자
어느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자기 반 학생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스폰지에 물을 먹이면 처음에는 다 스며들어 겉으로는 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이 되지만
계속 물을 뿌리면 나중에는 푹 적셔진 스폰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지금 공부가 잘 안되고 머리에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아도
열심히 하다 보면 스폰지가 물을 머금는 것처럼 되고
나중에는 실력이 넘쳐 밖으로 뚝뚝 떨어지는 사람이 될 것이다.”
스폰지에 물을 주듯이 신앙생활도 물을 주는 것과 같다.
시들어있는 자신의 영혼에 물을 주어야 한다.
화분에 심긴 꽃에 며칠 동안 물을 주지 않으면 꽃은 어느 순간 갑자기 시들어버린다.
하지만 그 화분에 물을 주면 꽃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꽃대에 생기가 돌아 휘어졌던 것이 다시 꼿꼿하게 서게 된다.
그렇다.
식물도 사람도 물 없이는 살지 못한다.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영혼에 물을 주자.
겨우내 죽은 것처럼 보이던 나무도 봄이 되고 봄비를 맞으면 생기가 돋는 것처럼,
목마른 우리 영혼에도 물을 주면 생명력이 솟아나게 된다.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들은 영혼의 갈증을 채우지 못한다.
그것들은 마셔도 또 목마르지만, 다시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의 말씀은 영생하도록 공급하는 생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