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받은 것에 대한 감사 -21.7월 첫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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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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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 받은 것에 대한 감사
 
도 많고 자비심도 많은 한 회사의 사장이 있었다.
그 사장은 한 가난한 사람에게 매달 10만원씩 돈을 보내주었다.
그런데 딸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혼인을 준비하다보니 돈 쓸 일이 많았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사업도 잘 안 풀려서 돈이 궁해졌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가난한 사람에게 10만원 보내던 것을 5만원만 보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편지도 함께 보냈다.
"이번 달은 내 사정이 어렵고 딸애가 결혼을 하게 되어 5만원만 보냅니다. 미안합니다.”
얼마 후에 그 가난한 사람으로부터 답장이 왔다.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사장님께서 사정이 안 좋든, 딸애를 시집을 보내든 간에 왜 내 돈을 쓰십니까?
잔소리 말고 빨리 내 돈 5만원 더 보내주쇼” 라고 말이다.
어떤 유머 집에 나온 이야기이다.
 
마 여러분이 이런 일을 당했다면 감사할 줄 모르는 태도에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지경일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을 비난하기 전에 우리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과연 자신은 수고하지 않고 거저 받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를 말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 땅에서 사는 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들은 수고하여 얻게 하시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들은 그냥 거저 얻게 하셨다.
공기, 물, 햇빛, 흙, 등등 이런 것들은 한 순간이라도 없으면 인간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누리는 것에 대하여는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수고하여 얻은 것도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의 수고가 아무리 커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수고하여 얻은 것에는 곧잘 감사하면서도
수고하지 않고 얻은 것들에 대하여는 감사할 줄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이 가진 것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국의 서북쪽에 있는 알래스카는 원래 소련의 땅이었다.
소련은 이 땅이 별로 가치가 없는 줄 알고 1867년에 미국에 720만 달러에 팔았다.
그런데 이 땅을 산 후 13년 만에 미국은 그곳에서 3억 달러 상당의 황금과 양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석유가 그 땅 밑에 묻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소련이 무가치하게 여겼던 땅이 미국에는 보배가 된 것이다.
후일 소련의 당국자들이 땅을 치며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찬들이 감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복에 관한 것들이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위대하며,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그 가치를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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