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그리스도인 -21.12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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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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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그리스도인
 
권자의 한 표를 얻기 위한 후보들의 피눈물 나는 행군이 시작되었다.
후보들마다 자신의 공약과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내보이며 한 표 한 표를 얻기 위해 뛰기 시작한 것이다.
링컨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 전 일리노이주 의원에 출마했을 때
그는 돈이 없어 75센트의 선거비용을 썼다고 한다.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에게 음료수 한 잔을 사준 것이 전부이다.
그는 당선되었을 때도 의사당에 입고 갈 변변한 옷이 없어 고민하다가
한 친구를 찾아가 그 친구에게서 돈을 빌려 새 옷을 사 입고 첫 등원을 했다고 한다.
 
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선거에서도 후보들은 자신의 재산을 신고하게 되어있고,
납세 실적과 전과기록까지 공개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 있어서 참고하는 중요한 자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아무리 민주주의와 정의를 외치고 부르짖어도 민주주의와 정의는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유세장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후보의 목쉰 소리에 담긴 허황된 공약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유권자인 국민들의 몫이고, 그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몫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국민으로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나라가 깨끗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에 대해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한다.
열심히 일해서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위정자들과 관리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도하며,
때로는 따끔한 충고도 해야 한다.
 
론 타락한 세속 권력이 하나님의 진리를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하여 교회를 탄압하고,
비진리를 진리인양 호도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할 때가 있다.
그러나 정권도, 권력도 다 유한할 뿐이다.
오직 역사를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권세만이 영원히 서는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 나라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지연, 학연, 혈연에 의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찾는 마음에서
자신이 가진 한 표에 대한 결정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정직하고 깨끗하게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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