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성탄을위해-21.12월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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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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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성탄을 위해
 
느 날 젊은 왕자가 말을 타고 빈민촌을 지나가게 되었다.
왕자의 행렬에 모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 왕자는 아름다운 여인 한 명을 보았다.
비록 가난하여 입고 있는 옷은 낡고 더러웠지만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았다.
그 후 왕자는 항상 그 여인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그 빈민촌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왕자의 신분으로는 평민인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왕자는 ‘어떻게 하면 그 여인과 가까워져서 사랑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왕자는 궁전에서 입던 옷을 벗어버리고 평민 차림을 하고 그녀가 사는 마을로 이사를 간 것이다.
거기서 그는 목수 일을 배웠다.
왕자는 자기의 신분을 감추고 목수로서 열심히 일을 하며 마을 사람들과 사귀어서 아주 친해졌다.
그러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 여인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얼마가 지난 후 여인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되었을 때 왕자는 비로소 자신이 나라의 왕자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여인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왕자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두려워했다.
자신의 신분으로는 사랑할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자는 여인에게 말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낮아진 것이오.”
여인과 사람들은 왕자의 낮아짐에 감격했다. 그리고 여인은 그 나라의 왕비가 되었다.
 
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은 우리에게 찾아왔다.
성탄은 원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낮아지신 사건이다.
성경은 그의 낮아지심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빌2:6-7절)
그러므로 성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자기를 인간의 수준으로 낮추신 사건이다.
그러기에 그의 탄생은 요새처럼 그렇게 호화롭고 시끄럽지 않았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탄생은 이 땅의 가장 크고 좋은 소식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신 날이기에 그렇고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므로 진정한 성탄은 오늘 우리 마음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제2의 성탄이다.
이제 우리 마음에 제2의 성탄을 이루자.
주님을 모시고 사는 마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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