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신앙과 운동신앙 -22.2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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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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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신앙과 운동 신앙
 
조선왕조 실록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4세이다. 영조가 82세를 살았고, 태조는 73세를 살았다. 그리고 세종대왕은 53세를 살았으니 그래도 장수한 편이다. 나머지 임금들은 일반인들보다도 더 짧게 살았다.
이 같은 결과는 일반적 상식으로 좀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주 좋은 환경에서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을 먹으며 당대 최고 의술의 혜택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같이 단명한 이유에 대해 학자들은 두 가지를 지적한다.
그것은 운동 부족과 보약 중독이다.수많은 나인들과 신하들에 둘러싸여 자신의 몸을 직접 움직일 기회가 적어 체력이 떨어졌고, 떨어진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보약만을 복용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불로장생을 보장해 준다는 그 어떤 보약도 그들의 노화를 멈추게 하거나 생명을 연장케 해줄 수는 없었다. 오히려 보약에 중독되어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았던 것이다.
 
성도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보약신앙’이 있고,‘운동신앙’이 있다. 보약신앙은 움직이지 않는 신앙이다.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보약만 찾는 사람이 있다. 자신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무엇이든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실 거로 생각한다. 이것은 결코 바른 믿음이 아니다. 영적 축복, 영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보약만을 찾지 말고 영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영적 운동은 진리의 말씀을 생활에서 실천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적 지식을 얻기 위해 성경을 많이 읽고 설교도 많이 듣고, 기도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아는 바 성경적 지식을 실천하기 위해 땀 흘리는 일은 싫어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주시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십시오”라고 기도한 사람은 교회의 부흥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 예배 시간에“은혜 받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한 사람이 설교 시간에 졸고 있다면 그는 결코 은혜받을 수 없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한 사람이 세상에서 온갖 욕심을 다 부리고, 시기, 질투, 혈기를 다 내고 산다면 그는 결코 그리스도의 빛을 발할 수 없고 맛을 낼 수 없는 것이다. 보약 신앙에서 벗어나 운동신앙으로 나아가자. 운동신앙은 땀 흘리는 신앙이고 아는 것을 행하는 신앙이다. 운동하는 신앙 가운데 삶이 변하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건강한 성도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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