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될 때
목욕탕을 운영하는 한 장로님이 있었다. 그 장로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날은 목욕탕을 열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목욕탕은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주일성수를 포기하라는 유혹의 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장로님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흔들리지 아니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책임져 주시리라 확신했다.
목욕탕은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목욕탕을 계속 운영할 수 없었던 장로님은 고민하며 기도했다.
그런데 지혜가 떠올랐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였다.
비싼 수돗물을 쓰지 말고 지하수를 파서 쓰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업자를 불러서 목욕탕 옆 공터에 구멍을 뚫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온천이 터졌다.
적자를 면치 못하던 무명의 동네 목욕탕이 하루아침에 유명해졌다.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이 장로님의 목욕탕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그 목욕탕은 지금도 주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고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역사하신다.
머리로는 잘 알고 추상적으로는 잘 믿지만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는다.
“살았고 운동력 있는 말씀”은 손과 발로 행동화될 때 그 능력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말씀의 행동화”
그것은 말씀에 대한 나의 인격적 순종이다.
말씀의 능력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