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상급을 위하여 - 22.5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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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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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상급을 위하여
 
 
프리카에서 일하던 한 선교사님은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열정을 쏟았음에도 선교의 열매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풍토병으로 아들 둘과 사랑하는 부인마저 잃었다.
더이상 사역을 계속할 수 없어 낙심한 채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배에는 휴가를 얻어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하고 돌아오는 미국의 대통령이 타고 있었다. 배가 샌프란시스코 항에 도착했을 때
길에는 붉은 주단이 깔리고 은은하게 울리는 군악대들의 연주 소리와 함께 부둣가에는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온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
대통령이 지나가자 붉은 주단은 걷히고 군악대의 나팔소리도 멎었다.
그 뒤를 선교사는 홀로 고독하게 걸었다.
“사냥을 갔다오는 대통령은 저렇게 환영을 받는데,
주의 복음 전하다가 가족을 잃고 돌아오는 나를 맞이하러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하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는 고독감과 실패감을 느끼면서 정신없이 거리를 걸었다.
그 때 그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사랑하는 내 종아! 너는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지 않느냐!
네가 고향에 돌아오는 날 천군 천사의 나팔소리와 함께 내가 너를 맞이해주마.
붉은 주단이 문제가 아니라 황금의 유리 길을 깔고 내가 친히 너를 마중 나오마.
사랑하는 아들아, 끝까지 충성하라!”
그 선교사는 다시 힘을 얻고 아프리카로 돌아갔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복음을 위해 충성하였다고 한다.
 
도는 이 땅에서의 상급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다.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이 세상에서의 칭찬이나 상급은 잠시 잠깐이지만, 하늘의 상급은 영원하다.
성도에게 있어서 주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은 가장 큰 명제이다.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롬 14:8)라고 하였다.
주를 위한 삶이란 자신이 누리고 얻어도 되는 것을 주님께 반납하여 드리는 것이다.
진정한 복과 상급은 자신에게 부여된 자유와 기득권을 주님께 반납하고
포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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