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족과 프리터족 - 22.5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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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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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족과 프리터족
 
모의 신세를 지고 있는 젊은이들을 총칭하여 캥거루족이라고 한다.
이 말은 캥거루의 특이한 생태를 빗댄 데서 유래하였다.
캥거루는 태반의 발달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새끼는 크기가 1-2cm에 불과한 미성숙 상태에서 태어난다.
출생 직후 새끼는 혼자 힘으로 이미 배에 있는 육아낭에 기어들어간다.
그 후 6개월에서 1년간 육아낭에서 성장한 뒤 비로소 독립한다.
 
리학자들은 캥거루족이 어른으로서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 일종의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설명한다.
피터팬 증후군이란 육체적으로는 성숙했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정신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1983년 미국의 심리학자 댄 카일라 박사가 처음 사용했다.
캥거루족 외에 프리터 족이라는 용어도 있다.
프리터(freeter)는 자유를 뜻하는 free와 독일어인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성한 신조어로
1987년 일본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말은 15-34세의 남녀 중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리터는 경제불황이 지속되고 평생 직장의 문화가 깨지면서 나타난 새로운 생활 양식이지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조직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돈을 적당히 벌면서 자신의 취미나 문화생활에 몰두하는 자발적인 형태이다.
두 번째는 심각한 취업난으로 일자리를 잡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프리터가 되는 경우이다.
전문가들은 프리터족의 증가가 기술 습득을 지연시키는 등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결혼 기피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사회 전체의 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이 된 자녀가 자립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녀를 위한다며 물질적인 지원을 계속하며 자녀를 돕기만 하는 것은 자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경은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고 말씀한다.
자녀가 성숙한 한 사람으로서 설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며,
자녀로서 부모를 공경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 길이다.
그렇게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며 가르쳐 부모를 공경하며 책임감을 가진 사람으로 서갈 때
자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복된 가정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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