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자 -22.5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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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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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자
 
국에서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차들이 서로 마주칠 때,
전조등을 깜박이거나 경적을 울려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내가 먼저 통과할테니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는 의미로 받아드릴지 모르겠지만,
영국에서 그것은 ‘자신이 기다릴테니 당신이 먼저 통과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단순한 문화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남을 배려하는 영국의 문화가 더 아름다워 보이며 부러운 것이 사실이다
.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
나만 좋다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다면
그런 사람은 더불어 사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다.
성경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는 것이다.즉 남을 존중하라는 것이다.
남을 존중하는 마음은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예절이 아닐까?
그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기도 하다.
 
국의 앰허스트 대학에 입학원서를 냈던 한 한국인 학생이 학교 당국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한다.
“우리는 당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뛰어난 자질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그런 자질을 좀더 적절하게 인정할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당신이 앞으로 그 자질을 더 한층 키워 우리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되고 근시안적이었는가를
입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입시나 취업시험에서 불합격한 이들에게
위와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더해 위 대학교의 예와 같이 자신들의 판단이 잘못됐는지도 모른다는
겸손함까지 보여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떨까?
우리도 나와 내 주변을 둘러본다면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일들을 찾을 수 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남을 배려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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