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와 태풍 - 22.7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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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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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와 태풍
 
 
미는 굼벵이란 이름으로 7년간 땅 속에서 살다가 여름에 나무 위로 올라가
이리저리 날며 단 7일을 살다가 죽는다.
이런 매미가 태풍의 이름이 되었던 것은 세계 140개 국가가 10개씩 제시해 리스트화된 140개 태풍 이름 중 북한이름이다.
북미엔 세븐틴이어로커스트(17yearlocust)라는 매미가 있는데,
어느 해 갑자기 떼로 몰려나와 여름 하늘을 찢고 17년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매미의 날갯짓에 한 개에 50억이요,
만드는 데 꼬박 1년이 걸리는 대형 크레인 11개가 1분 만에 엿가락처럼 되고,
폭우 해일 바람에 도로와 철도가 끊어졌으며,
수 많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127명 이상의 인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다.
그리고 최첨단 인터넷과 휴대전화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 연약한 매미의 날갯짓에 인간의 과학문명의 바벨탑은 너무나 무기력했다.
 
래서 17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수학자이며 물리학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은 하나의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 속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고 했다.
오늘날 기상학에서 사용하는 기압의 단위 hPa(헥토파스칼)도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파스칼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존재에 관한 명상록 팡세를 남겼다.
이 지구에는 점점 더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을 보며 파스칼처럼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며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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