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지키는 사람들 -22.8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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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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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지키는 사람들
 
대의 훌륭한 랍비 한 사람이 어느 도시에 가서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랍비는 사람들에게 그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 책임자를 데리고 왔다. 이를 본 랍비는 “아니오. 나는 이 도시를 지키는 사람을 만나고 싶소”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도시의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군대의 대장을 데리고 왔다. 그러자 랍비는 또 다시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경찰이나 군인이 아닙니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교사입니다. 진정 이 도시를 지키는 사람은 선생님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탈무드의 이야기를 들으며 교사의 중요성을 배운다. 그리고 그들은 어릴 때부터 교사를 그 누구보다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며 자란다. 이러한 교사에 대한 인식이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일등 민족을 만들어 내는 근거가 아닐까?
 
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을 때 이름을 알 수 없는 어떤 총독의 어린 아들이 자기 아버지의 권세만 믿고 선생님들을 무시하며 말썽만 피웠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은 총독은 아들의 담임선생님을 집으로 초대하여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정중히 절을 하면서 자기 아이의 교육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말썽꾸러기 아들은 총독인 아버지가 선생님에게 절하는 것을 보고 “총독보다 더 높으신 분이 우리 선생님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모범생이 되었다고 한다.
무더운 폭염 가운데 교회의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수련회가 치러졌다. 담당 목사님과 교사들이 땀흘리며 애를 썼고, 여러 성도님들이 함께 봉사하며 기도와 헌금으로 협력해 주셨다.
모두가 우리 교회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한 분, 한 분이 하나님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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