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도 변합니다 -22. 9월 마지막 주

  • 관리자
  • 조회 9594
  • 2022.09.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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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 변합니다
 
상이 급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생활도 생각도 변합니다.
어떤 사람이 곰을 만났는데, 죽은 척 엎드리면 그냥 지나간다는 옛말이 생각나서
길바닥에 누워 숨도 쉬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곰이 그 사람을 보더니 양지 바른 곳으로 끌고 가서 땅을 깊이 판 다음에
정성스럽게 고이 묻어 주었답니다.
요즘엔 미련한 곰도 생각하는 것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명언과 속담도 예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윗물이 맑으면 목욕하기 좋다”
“못 오를 나무는 사다리를 놓고 오르면 된다.”
“작은 고추도 맵지만 수입 고추는 더 맵다.”
“식당 개 삼년이면 라면을 끓이고, 다방 개 3년이면 커피 배달하고, 동두천 개 삼년이면 팝송을 부르며, 사택 개 삼년이면 주기도문 외운다.” 등.
 
런데 유독 주일 헌금 액수는 변함없고, 십일조 잘라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직분도 바뀌고 신앙수준도 향상 되었으며,
생활형편도 좋아졌음에도 변함없이 초지일관 헌금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벌에 게도 아픔을 견디며 낡은 껍질을 벗으면서 성장합니다.
껍질에서 탈피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10년전과 지금의 봉사생활, 헌금생활을 비교해 보면,
직분은 높아지고, 자가용도 타고, 집 평수도 넓어졌는데,
신앙은 아직도 기저귀를 떼지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 다니진 않습니까?
좋으신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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