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주보선을 아십니까?
의사 주보선은 중국인으로, 192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의학을 배우고,
1960년대부터 의료선교사로 헌신하여 전주 예수병원의 내과 의사로 헌신하였습니다.
미국 시민권자가 낙후 되다 못해 미개했던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이 아닌 지방의 소도시에서 평생 헌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는 최초로 심장초음파를 도입하였고,
1970년 전주에서 소아마비 경구약을 모든 어린이에게 2차. 3차 투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는 이 땅에 있는 동안 대단한 업적을 남기거나 위대한 서적을 저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그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잔잔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