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차와 주기도문- 17.11월 세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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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476
  • 2017.11.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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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와 주기도문
 
집사님 한 분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빙빙 돌다가
결국 주차 금지 구역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차창에다 쪽지를 꽂아 두었습니다.
“저는 이 구역을 15분간 돌았습니다.
여기에 주차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얼마 후 차로 돌아온 집사님은 주차위반 딱지와 함께 새로운 쪽지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이 구역을 15년째 순찰하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이 딱지를 떼지 않으면 저도 일자리를 잃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딱지를 떼지 않으려는 사람과 딱지를 떼어야 하는 사람 모두 크리스천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기의 일을 성실히 해야 할 위치에 놓여  있었습니다.
불법 주차를 했던 집사님은 딱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하는 일, 남이 하는 일, 우리가 하는 일, 너희가 하는 일,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내가 하는 일만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옆 사람과 연합 할 수 없게 됩니다.
잘 못 했으면 혼나는 것, 잘 했으면 칭찬 듣는 것이 하나님의 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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