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톰 같은 녀석-2018.5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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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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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톰 같은 녀석
 
국 속담에 의하면 여자를 훔쳐보는 사람을 “톰 같은 놈” 이라고 합니다.
11세기 영국의 영주 한 명이 세금 폭탄으로 농민들을 괴롭혔습니다.
농민들의 원망을 들은 영주의 부인이 남편인 영주에게 농민들의 세금을 줄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내의 말을 들은 영주는 여자가 뭘 안다고 청치에 참견 하냐며 조건을 내 걸었습니다.
“당신이 알몸으로 말 타고 도시를 한 바퀴 돌면 내가 세금을 줄여 주겠소!”
영주의 제안을 받은 젊은 부인은 서슴없이 그러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영주의 아내가 농민들을 위해 알몸으로 도시를 한 바퀴 돌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아무도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창문도 모두 걸어 잠그기로 하였습니다.
 
당일이 되어서 모든 사람이 문을 닫고 집으로 들어가서 창문도 가렸습니다.
그런데 단 한 사람, 톰 이라는 청년이 몰래 창문을 열고 영주의 아내를 훔쳐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본 것을 떠벌이는 바람에 소문이 나버렸습니다.
그 후로 훔쳐보는 사람을 향해 “에라! 이 톰 같은 놈아!” 하고는 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삶으로 대접 받습니다.
어떻게 살았는가? 에 의해서 존경 받기도, 욕을 먹기도 합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너는 절대 아빠처럼 되지 마라!> 고 한다면,
그 남편이 사회적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그의 삶은 이미 빤한 인생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영광의 상징도, 부끄러움의 상징도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물리적인 것으로 결정 되지 않습니다.
아무도 그저 돈 많은 사람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그저 많은 돈이 부러울 뿐입니다.
돈이 떨어지는 순간 삶은 민낮을 드러내게 됩니다.
사업이 망해도 여전히 주변 사람들이 떠나지 않는다면,
아니! 오히려 돕기 위해 다가온다면 그런 삶을 영광스런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심심하다면 주변에 전화해서
망했다고, 어려워 졌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 보세요!
당장 만나서 밥이라도 사 주려는 사람이 혹시 있는지!
그러면 내가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모든 사람이 돌아선다고 세상을 탓 하진 마세요!
그들이 어려워 진 나를 떠나는 것은 내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살았다면
아무리 어려워져도 주변 사람들이 떠나가진 않을 것입니다.
성도다운 삶은 하나님께도 칭찬을 듣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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