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개론 -18.6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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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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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개론
 
사회학개론을 가르치는 교수님은 특이한 편이어서
고등학교처럼 이름을 불러 학생들에게 뭔가를 물어보곤 합니다.
하루는 ‘사회의 종류’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사회의 종류가 몇 가지나 있을까요? ”
호명된 학생들은 사회의 종류를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사회. 근대사회. 중세사회. 봉건사회. 원시사회 등등이 나왔고,
더 이상 대답 할 말이 없자 한 학생이 궁여지책으로 “한국사회”라고 대답 했습니다.
 
교수님은 “그건 아닌데?”하는 표정이었지만 마지못해 수긍하셨습니다.
그러자 눈치 빠른 학생들은 너도나도 같은 대답을 이어 갔습니다.
“미국사회” “일본사회” “러시아사회.......
결국 열 받은 교수님이 화를 내셨습니다.
“좀 제대로 창의적으로 대답할 사람 없어? 다음! 김00!”
지명 받은 학생은 평소 말수가 적고 가장 뒤에 앉는 학생이었습니다.
그가 잔뜩 긴장한 채 작은 소리로 하는 대답에 교실은 뒤집어졌고, 교수님의 꼭지는 열리고 말았습니다.
“.... 하~ 한국마사회!”
마지막 학생의 대답이 창의적이긴 했으나 본질을 완전히 벗어나버렸습니다.
 
말이 같다고 내용도 같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진리를 이야기 하지만 어떤 진리는 거짓에 가깝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의 것을 빼앗으면서 법적으로 정당 하다고 말합니다.
정의와 질서를 이야기 하면서 순서를 뒤바꾸고 점수를 조작합니다.
본질을 상실하면 아무리 옳은 말 같아도 틀린 말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무엇일까요?
영혼과 생명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면,
어떤 논리도, 철학도, 학문도, 과학도, 지식도 상대를 화나게 합니다.
 
사이비 종교와 이단을 보세요.
그들도 성경을 이야기 하지만
그들의 화려한 말과 논리는 가정을 깨트리고, 영혼과 생명을 죽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화려하고 대단하고 신기한 것을 따라가는 세상에서,
인생의 본질을 돌아보며 세상의 중심을 잡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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