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대답 -18.9월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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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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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의 대답
 
결혼중매 사이트에 배우자를 자동으로 찾아 주는 자동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노총각이 중매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이 바라는 배우자의 조건을 입력시켰습니다.
1.키가 커야 함. 2.몸이 날씬해야 함. 3.숫처녀야 함.
4.미인이어야 함. 5.가문이 좋아야 함. 6.학벌이 좋아야 함. 7.나이가 젊어야 함. 8.재산이 많아야 함.
 
희망 조건을 등록 한 후 컴퓨터가 노총각에게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1.당신은 키가 큽니까? 2.체격이 우람합니까? 3.숫총각입니까?
4.미남입니까? 5.가문이 훌륭합니까? 6.학벌이 좋습니까?
7.나이가 젊습니까? 8.재산이 많습니까?
노총각은 고민 끝에 솔직하게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라고 대답 했습니다.
입력을 마치자 ‘배우자 후보를 찾는 중’ 이라는 말이 뜨더니 조금 지나서 컴퓨터가 결과를 보내 왔습니다.
“정말 꼴값 하십니다!”
 
나는 그러지 못하면서 남은 그러길 바라면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나는 못하면서 남에게는 왜 못하냐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남에게는 항상 친절하기를 바라면서 나는 화를 냅니다.
남에게는 항상 착하고 정직하라고 하면서 나는 그렇지 못하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문제는 남에게서 풀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풀어 나가야 합니다.
성도는 남이 내 문제를 풀기를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남의 문제를 내가 푸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세상의 모든 남의 문제, 남의 죄를 대신 해결한 사건입니다.
누군가를 욕하고 혼내고 화내는 것은 내가 스스로 해결할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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