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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변변찮아요! - 24.8월 넷째 주

  • 관리자
  • 122일전
“저는 너무 변변찮아요!”
 
가복음 21장에 나오는 과부의 두 렙돈 이야기는 항상 제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요한복음 6장에 등장하는 오병이어 소년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가진 것이 두 렙돈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람들 앞에 내어놓기가 꺼려지고 부끄러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가진 재능과 환경이 두 렙돈 같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을 때, 이 말씀이 항상 저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 여기고 그것을 전부 드릴 수 있다면, 비록 작은 두 렙돈 같은 재능이라도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결단의 마음이 생겨 저는 무엇을 위해 사역을 하려는 것인지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박수갈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잘하였다, 충성된 종아” 이 한 마디면 충분했습니다. 그때부터 두 렙돈 이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나 가진 것 너무 작은 두 렙돈 너무 작아서 부끄러웠지만 내 전부를 하나님께 드릴 때 가장 크게 받으사 칭찬하시네>
 
의 재능은 너무 작은 재능이었습니다. 교회 찬양팀을 위해 배운 악기 연주….
작은 교회를 다녔기에 여러 파트를 모두 배워야 했고. 따로 엔지니어가 없어서 음향도 배워야 했습니다.
청소년부 임원과 주일학교 교사, 장년 예배 찬양팀까지 여러 곳에서 섬길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교회에서 봉사하며 여러 악기를 배우고 음향을 다룰 수 있었던 것이 장신대 기독교 교육연구원에서 어린이 동요를 만들고 녹음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되어 이 작업을 10년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분들을 만나는 축복을 받았으며, 그 당시 배웠던 것들이 기반이 되어 지금 제가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두 렙돈을 주님께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받아주셨습니다.
<나 가진 것 작은 떡과 물고기 너무 작아서 부끄러웠지만 내 전부를 하나님께 드릴 때 주 나를 통하여서 역사하시네>
 
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진 아이.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름 없는 한 아이.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어디 사는 누구의 자녀인지도 모르는 그 아이가 자기 도시락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많은 아이가 도시락을 싸 왔을 것입니다. 수 많은 남자들이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 도시락을 가져온 사람은 그 아이 한 명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평범한 도시락이 예수님의 축사를 받은 후에는 수많은 사람을 먹이는 기적이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오병이어처럼 작고 평범할지라도, 주님께 그대로 가지고 나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귀하게 사용하셔서 주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는 종종 우리가 가진 것에 집중합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에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이 주목할 만큼 풍성한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지 않으십니다.
내가 그것을 주님께 전부 드리는가? 그것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헌신이 있는가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당신은 ‘내가 가진 것이 작고 보잘것없어 내놓을 것이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작은 재능으로 과연 하나님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그대로 가지고 나오십시오. 전부를 드리십시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십시오.
 
기선교 사역팀에 풍선아트를 잘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의 풍선 하나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드러나지 않는 귀한 섬김의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섬김을 통해 많은 사람이 회복됩니다.
우리가 받은 달란트 가운데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님은 각자에게 주신 재능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림을 그리는 재능, 악기를 다루는 재능, 꽃을 잘 키우는 재능,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재능, 정리를 잘하는 재능,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달란트 등, 이 모든 재능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주님께서 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내가 가진 두 렙돈을 가지고 나와 주님께 드리면 됩니다.
예수님이 축사하시면 놀랍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기 때문에 우리는 가지고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 손경민 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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