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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 25.1월 셋째 주

  • 관리자
  • 7시간전
수 그리스도를 통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어떤 죄인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할 수 있다.
이 말씀이 은혜가 되지 않는가?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자격을 따진다면 누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겠는가?
그런데 십자가를 붙들기만 하면 나 같은 죄인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당신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정말 경험했는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는가?
그렇다면 더는 죄책감을 갖거나 사람들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감추고, 숨기면서 하나님을 예배한다.
혹시 내 약점을 들키면 어떻게 하나, 혹시 내 과거나 내 진짜 모습을 들키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으로 불안해하면서 예배한다.
 
러나 하나님을 예배했던 수많은 성경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부족하고 자격 미달이었다.
아브라함은 우상 숭배하는 집안 출신이고 야곱은 이기고 성공하기 위해서 온갖 거짓말을 일삼았던 사기꾼이었다.
다윗은 간음하고 살인을 저질렀고, 삭개오는 동족의 피를 빨아먹고 살았던 매국노였다.
사마리아 여인은 몸을 팔았던 여인이고, 사도 바울은 수많은 예배자들을 핍박하고 죽였던 살인자였다.
누구 하나 온전한 사람이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의 예배를 받으셨다.
이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의지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추악한 죄인인지 다 아시는 하나님은 자격을 묻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받아주신다.
 
놀랍지 않은가? 이 세상에 누가 나 같은 사람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줄 수 있을까?
부모도 못 하고, 아내도 남편도 못한다.
사람은 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요구하지,누군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해 주지 못한다.
아직 나를 제대로 몰라서 그렇지, 진짜 나를 다 안다면 어떻게 받아줄 수 있겠는가?
십자가에서 두 팔 벌리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신다.
진리로 드리는 예배란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죄인입니다”라며 철저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 십자가를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른 것은 아무 것도 없어도 그저 십자가 하나만으로 얼마든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이것이 진리로 드리는 예배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독자 이삭을 바치면서까지 예배했고, 야곱은 생명처럼 여겼던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배했다.
다윗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중에도 하나님을 예배했다.
 
개오는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고 예배했고,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모든 수치를 드러내고 예배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기뻐하며 예배했다.
왜 그랬을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이다.
지금 내 형편과 상황과 기분은 전혀 예배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십자가 하나만으로 주님은 나의 예배를 받으시기 충분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예배한 것이다.
 
렇다면 우리의 예배에는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실까?
예수님이 예배의 수단 정도가 아니라, 예배의 중심이 되고 있는가?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십자가에 대한 감사와 사랑과 신뢰가 있는가?
예배는 십자가가 있어야 하고, 십자가를 통과해야 하고, 십자가가 중심이어야 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던 것처럼, 이제 우리도 그 주님을 위해 생명 걸고 예배하자.
“주님, 제가 주님의 십자가를 의지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만으로 충분합니다. 십자가가 나의 기쁨이고, 십자가가 나의 소망이고, 십자가만이 제가 노래할 이유입니다.”
 
배가 살아나야 한다. 예배에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더 화려한 음악과 더 세련된 조명보다 한 사람의 순전한 예배자가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철저히 의지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리는 예배자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순전한 예배자다.
하나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붙들고 예배하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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