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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마디 -18. 1월 마지막 주

  • 관리자
  • 2018.01.23
마지막 한 마디
 
남편이 혼수상태에 빠진 몇 개월 동안 아내는 남편 간호를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 하였습니다.
아내의 정성이 통했는지 남편이 다시 눈을 뜨며 제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할 말이 있는지 가까이 다가오라고 손짓 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유언이라도 남기는 사람처럼 심각하게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알아? 당신은 내가 나쁜 일을 겪었을 때마다 내 곁에 있었소.
내가 직장에서 해고 당했을 때, 당신은 나를 지원해 주었고,
내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도 내 옆에 있어 주었고,
내가 총을 맞았을 때도, 그리고 우리가 집을 잃었을 때도, 당신은 떠나지 않고 내 옆에 있어 주었지!
그리고 내가 이렇게 건강이 악화 되어서 죽어 가고 있는데도 당신은 여전히 내 옆에 있구려!”
남편의 말에 감동한 아내는 그 동안의 고생이 한 순간에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새삼스럽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내라면 당연히 그래야죠!”
그때 남편이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내 생각에 당신은 나한테 불행을 갖다 주는 사람 같아!”
그 마지막 한 마디에 열녀 같던 아내의 분위기가 마녀로 바뀌면서 탄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그, 웬수 덩어리! 죽어도 철이 안 들려나봐!”
 
마지막 한 마디에 따라서 분위기가 결정 됩니다.
마지막 한 마디는 언제나 아름다운 말이어야 합니다.
싸운 사람과도 헤어질 때는 축복하고 돌아 서야 합니다.
원수와도 마지막 말은 진정을 담아야 합니다.
다 잘하고 끝에 가서 망치는 일은 대부분 말 한 마디 때문입니다.
아무리 너 때문에 내가 손해 본 것 같아도, 그런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세상 모든 일은 너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너를 원망하면 죽을 때까지 억울하지만, 나를 탓하면 고치고 돌이키면 해결 됩니다.
성도는 너에게서 문제 원인과 해결을 찾지 않습니다.
세상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남의 문제와 갈등과 세상의 아픔과 상처를 남을 탓하지 않고 묵묵히 풀어가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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