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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 수 없다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25.9월 둘째 주

  • 관리자
  • 8시간전
미래를 알 수 없다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양사역자 킴 윅스(Kim Wickes, 1947~ )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킴스 미니스트리(Kim's Ministries)의 대표로 미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성악가입니다.
그녀는 불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3살 때 한국 전쟁 중에서 시력을 잃어버렸습니다.
포탄이 떨어질 때 엎드리고 올려다보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호기심에 올려다보았다가 눈을 크게 다쳐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은 아버지는 두 딸을 강물에 던졌고, 어머니의 노력으로 간신히 건짐을 받았지만 아기였던 여동생은 강물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에 크게 낙심한 어머니는 남편을 떠났고 그 이후 어머니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대구로 내려간 아버지는 그녀를 고아원에 맡기고 떠나버렸습니다.
 
아원에서의 삶은 매우 고달팠지만 복음을 들을 수가 있었고, 복음성가를 배우면서 킴 윅스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957년에 미국인 부부에 의해 입양되어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양부모님은 그녀의 재능을 잘 키워주었고, 그녀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풀타임 찬양사역자가 되어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전 세계를 다니며 전도 집회를 인도할 때, 특송으로 예배를 섬기며 동역했습니다.
 
녀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말씀 전하기 전에 먼저 찬양하고 간증했는데 그녀의 간증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앞을 보지 못하는 저를 인도해 갈 때, '저 100미터 앞에 장애물이 있다거나, 저 200미터 앞에 무엇이 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단지 ‘바로 앞에 물웅덩이가 있으니까 한 걸음 옆으로 떼라, 혹은 조금 앞에 계단이 있으니까 발을 조금 높이 올리라’라고 말해줍니다.
설령 100미터, 200미터 앞에 무엇이 있다고 말해주어도 저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그저 저를 인도하는 분을 온전히 믿고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어느덧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시각 장애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살 것인지 암담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음 발 한 걸음을 떼어 놓을 자리를 저에게 일러주셨습니다.
우리는 10년 후, 2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단지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오늘을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그 계획하신 곳에 마침내 저희를 도착하게 하실 것입니다.
 
리의 인생도 때로는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는 불확실하며, 오늘의 걸음조차 두렵게 느껴집니다.
10년 뒤, 20년 뒤를 바라볼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손을 신뢰하며 하루하루 순종의 발걸음을 옮겨간다면, 결국 하나님이 예비하신 약속의 자리, 은혜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일의 불확실함이 아니라, 오늘의 믿음과 순종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굳게 붙잡을 때,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던 것처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우리의 길을 밝히 보여주십니다.
미래를 알 수 없다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앞이 안 보인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천지를 지으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붙드시며, 반드시 선한 목적지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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