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간의 심장은 하루 24시간 동안에 45톤의 석탄을 3피트의 높이로 끌어올리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고 한다.
심장은 이런 중노동을 몇 십 년 동안 계속하는데 어떻게 그것을 견디어 낼까?
그것은 쉼을 통해서이다.
심장이 혈액을 온몸에 밀어내기 위해 심장이 힘을 쓸 때 맥박이 뛰는데
그다음 맥박이 뛸 때까지 심장의 근육은 이완된다. 그때가 심장이 쉴 때라고 한다.
1분에 70번 혈액을 밀어내기 위해 근육이 수축할 때 힘을 쓰는 시간을 전체 더해보면
24시간 중 9시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심장이 쉬는 시간은 하루에 15시간이나 되는 셈인 것이다.
현대인들의 피곤은 육체적인 것보다 마음에 있다.
그리고 마음의 피곤은 영적인 곤고에서 기인한다.
하나님을 떠난 영혼들에게는 마음의 진정한 쉼이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실망과 열등감, 두려움, 미움, 시기, 의심, 자아학대 등으로 괴로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혼의 아버지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엘리야는 영적으로 어두운 한 시대를 살면서 하나님께 쓰임 받은 위대한 인물이다.
그가 어느날 너무 지쳐 로뎀나무 그늘 아래 쓰러져서 “이제 족하오니 내 생명을 취하소서”라고 절망에 빠진 기도를 했다.
그것은 몸과 마음이 지쳐 피곤한 자의 부르짖음이었다.
그때 하나님은 그를 깊이 잠들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그의 몸을 어루만져 주셨다.
여호와의 사자는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리고 엘리야는 다시 힘을 얻었다.
사십일을 밤낮 걸어도 될 만큼 힘을 얻었다. 위로를 받은 것이다.
오늘날 위로가 필요한 영혼들이 많다.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 주의를 기울여주는 따뜻한 배려가 그들을 어루만지는 것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삶의 현장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들은 하나님의 어루만짐이 임하여야 한다.
마음의 쉼, 즉 영혼의 위로는 결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짧은 시간이라도 진정한 쉼을 얻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놀아도 피곤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진정한 쉼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에 의해 좌우된다.
성경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고,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사40:31)
예수님도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영혼들에게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하셨다.
인간에게 참된 쉼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다.
그분만이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아시고 어루만지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어루만지심이 임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