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가 귀하거든 -20.5월 둘째 주

  • 관리자
  • 2020.05.07 15:56
네 자녀가 귀하거든
 
오스트리아는 날씨가 따뜻하여 연중 꽃이 피는 나라인데,
처음에는 벌들이 꽃밭을 누비며 꿀을 따다가
1년이 못되어 배가 부른 벌들은 벌집 속에서 편안히 졸고 있다고 한다.
연중 꽃이 피어 있으니 힘들여 꿀을 모아둘 필요가 없게 된 때문이다.
 
먹고 입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줄 모르는 요즘 아이들이 오스트리아의 꿀벌들과 같지 않은가?
동물원에서 야수를 사육하면 피둥피둥 살이 찐다.
그것이 야수에게 정말 행복한 것인지 우리 속의 동물에게 물어본다면 고개를 옆으로 흔들 것이 분명하다.
요즘 아이들이 이와 비슷하다.
노력하지 않아도 생활이 보장되었을 때 목표를 상실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미국의 록펠러 가문이 대대로 부를 계승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녀가 일곱 살만 되면 세차, 신문배달 등을 시켜 제 용돈을 벌어쓰게 하고,
학비를 제가 벌어 쓰게 하였기 때문이다.
 
독교 역사에 이상적인 어머니상으로 기록된 수산나 웨슬레는 목사의 아내이며, 무려 19명의 아이를 낳았다.
흥부네처럼 찢어지게 가난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도 있었으나 자녀들을 올바로 성장시키고 살림도 잘 꾸려나갔다.
그 가정의 규칙을 보면, 
첫째, 울고 보챈다고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 만약 울고 싶으면 조용히 울어야 한다.
둘째, 아플 때를 제외하곤 간식을 먹지 않는다.
셋째, 잠은 규칙적으로 자되 낮잠은 자지 않는다.
넷째, 정시에 아이들을 재우며 결코 아이들이 잠들 때까지 옆에 있지 않는다.
다섯째, 모든 아이들은 엄마 앞에서 먹고 마셔야 한다.
여섯째, 아이들은 그들의 형제를 언니, 또는 오빠라고 불러야 한다.
일곱째, 결코 아이들 앞에서 화를 내거나 꾸짖지 않고 설명하고 이해시킨다.
이 모든 것에 신앙교육을 시킨다.
그렇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안된다. 가정교육, 신앙교육이 절실한 이때 잠언 22장 6절을 기억하자.
“자녀가 귀할수록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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