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남편이 할 일은 무엇일까? - 25.6월 첫째 주

  • 관리자
  • 2025.05.29 14:35
혼 30주년을 맞이한 60세 동갑 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천사가 나타나서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말했습니다.
“그동안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여행을 못했는데 세계일주 여행을 한번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러자 천사가 항공권과 여행경비를 건네주었습니다.
소원을 말하자마자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본 남편이 아내의 눈치를 슬슬 살피더니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보다 30살 젊은 여자와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 말에 천사는 “그 동안 두 분이 열심히 살아서 드리는 혜택인데 소원을 안 들어 드릴 수도 없고…아무튼 그렇게 원하신다면 이루어 드리지만 그러나 참 이상한 소원도 다 있네요.”라면서 남편을 향해 날개를 폈습니다.
 그런데 예쁜 새댁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남편이 폭삭 늙어 90세의 노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분수를 모르는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국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자신의 자서전 “나이 드는 것의 미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내 로잘린과 결혼 후) 52년을 함께 산 우리는 상당히 가까운 사이입니다.
우리의 유대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튼실해졌고 서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마치 신혼 때 일주일이나 그 이상 바다에 나가 있었을 때처럼 왠지 외롭고 공허한 느낌이 듭니다.
나이 들면 젊었을 때보다 더 서로에게 헌신적이 된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흥분과 모험과 성취가 가득한 매순간을 맛보는 것입니다.”
 
 황혼 이혼이 늘어가는 요즘 시대에 어떻게 하면 카터 부부처럼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을 유지하며 서로 아끼고 살 수 있을까요?
자동차에 엔진 오일을 넣어 적당한 레벨을 유지시켜야 하듯 부부간 '사랑의 그릇'에도 충분하게 사랑을 채워 사랑의 레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 생활에 빈 “사랑의 그릇”을 그대로 두고 지내는 것은 엔진 오일을 넣지 않고 자동차를 달리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ㆍ지금 내 옆에 있는 아내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라.
ㆍ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말고,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 사랑을 표현하라. 남편은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입니다.
ㆍ모든 일에 아내의 동의를 구하라.
모든 일 특히 시댁 일, 재정적인 일들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십시요.
ㆍ아내의 모든 일에 칭찬과 감사의 말을 잊지 말라.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라.
ㆍ신앙의 족장이 되라. 가정의 왕이나 폭군이 되려 하지 마라
ㆍ아내에게도 휴가를 주라. 1년에 한두 주간씩 기도원에나, 친정에나, 친구 집에나, 여 행이나, 계절학교에 보내라.
ㆍ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중의 하나가 아내임을 잊지 말라
ㆍ아내 앞에 겸손하라.
가정에 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겸손함으로 한 걸음 아내에게 양보하라.
ㆍ처가집에도 똑같은 사랑을 드려라. 아내는 정에 약하다. 처가쪽 식구들에게까지 도움 과 사랑의 배려가 있을 때 눈물 나도록 아내는 감사해 한다.
ㆍ아내에게 의로운 선지자가 되라.
아내가 영적으로 낙심할 때 남편이 신앙으로 이끌어 주고, 신앙이 실망 속에 빠질 때 위로자가 되어 주고, 약하고 연약한 부분을 정죄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 앞에 충성하는 아내를 탓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내를 탓하는 것은 핍박이 되고, 핍박은 곧 하나님께 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을 질투 대상으로 삼지 마십시요.
아내는 남편이 충성하지 못한 몫까지 하나님께 충성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지난 후, 아내의 충성은 자녀에게 귀한 신앙의 유산이 되고, 가정에 축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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