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부르는 사나이
산을 불러서 오게 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능력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남자는 산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수 많은 구경꾼들이 모인 자리에서 남자는 산을 불렀습니다.
“산이여 이리로 오라!”
“산이여 어서 내게로 오라!”
“산이여 어서 일어나 내게 오라!”
세 번을 외치고 아무 일이 없자 남자는 산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 했습니다.
사람들이 남자를 따라 가며 물었습니다.
“어디로 가세요?”
“난 막무가내가 아니요! 오늘은 산이 피곤해서 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가야지! 안 오겠다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그렇게 남자는 산 옆의 자기 집으로 가버렸고, 모인 사람들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큰 소리 치는 사람일수록 별 것 없습니다.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에 무슨 뜻이 있습니까?
산을 불러서 오게 한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죽은 자도 살리는 능력을 가진 예수님이 세상을 위해 하신 일은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진정한 능력은 자기의 대단함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참고, 사랑하고, 섬기고 희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