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당신의 손과 발이 필요합니다.-25.1월 첫째 주

  • 관리자
  • 2025.01.03 15:53
랑스의 작은 마을에 있는 교회에서 중요한 안건을 놓고 모였습니다.
안건은 교회 마당에 예수님의 동상이 하나 있었는데, 전쟁 와중에 폭격을 맞아 그만 동상의 손과 발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성도들은 모여 예수님의 동상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떨어져 나가버린 손과 발 부위만 다시 새롭게 만들어서 복원할 것인지, 아니면 전체를 다시 제작할 것인지를 논의했습니다.
서로 팽팽한 의견으로 고민하고 있는 중에 어떤 성도님이 손을 들어 이말했습니다.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상 아래에 이런 팻말을 써 놓았 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손과 발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신데, 왜 우리의 손과 발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은 혼자 일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리는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이는 일꾼이자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이지만 하나님은 나를 구원의 역사의 동역자로, 생명 역사의 동역자로, 사람을 낚는 동역자로 함께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물 떠온 하인의 기쁨을 우리가 누리길 원하십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놀라운 계획을 깨닫고, 주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과 시간과 건강을 주님을 위해 섬기면서 그 기쁨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잘나고 똑똑하고 혼자 일하는 것이 더 빠르고 잘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혼자서 잘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같이 함께 잘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사람이 모여 두 사람이 되고 세 사람이 됩니다.
나 아니어도 되겠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함과 나태함, 부정적 생각, 매너리즘, 타성에 젖은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일하지 않는 사람이 말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입으로만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손과 발로 섬기는 것입니다.
손발을 사용하는 사람은 건강할 뿐만 아니라 남을 이해하게 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작은 일 큰일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은 큰일을 준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매우 위대한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생각하며,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을 조금씩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합력하여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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