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대속과 부활 사건을 단지 구약의 율법에서 벗어나는 관점이 아니라 인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게 됨으로써,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본래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대로 사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우리의 죄로 인하여 떠났던 하나님의 영이 다시 우리에게 임하심으로, 하나님과 분리되어 스스로 살아가는 존재에서 다시 하나님과 생명적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이다(요 17:11, 21-23).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 모양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재이고, 나의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는 삶을 사는 자이다.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새사람 안에는 더 이상 옛 자아, 옛 본성, 죄성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새롭게 창조해 주셨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는 새로운 피조물로 존재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여전히 육체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의 우리 존재의 속성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도록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Royal kingdom family)이 되었고, 하나님 나라(영적 세계)와 세상(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이라는 세 차원의 삶을 사는 자이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는 죽고 나서 천국에 가는 존재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우리의 본향은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 보좌가 계신 곳이다.
우리의 의식은 그곳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누리는 것을 이 땅에서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삶을 산다거나 지금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정한 나의 존재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삶이고 그분을 닮아가는 삶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우리의 몸(생각, 감정, 신체)이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영혼이 허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