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충성하는 일꾼 *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린도전서 4장 2절의 말씀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는 마태복음 25장 21절의 말씀이다.
오늘날은 끝까지 충성하는 사람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나라가 어수선하면 자리를 이용하여 부정을 일삼고, 세태가 불리하면 주어진 일을 내던지고 만다.
지금 우리나라엔 환경은 변해도 충성심은 변하지 않는 공직자가 필요하다.
다수가 모두 부정을 해도 자신만은 끝까지 바르게 직분을 감당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 이 시대는 끝까지 충성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조금 어려우면 그만두고 칭찬이 있으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자기 직무를 다하는 충성된 일꾼이 필요하다.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에 패하여 도망을 쳤는데, 다른 군사들도 이리저리 흩어져 도망을 쳤다.
참으로 비참한 상황이다.
그런데 한 병사가 알렉산더 대왕을 따랐다.
병사에게 무거운 짐을 실은 말을 끌고 오게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말이 모두 죽어버렸다.
대왕은 병사에게 무거운 짐을 대신 지게 했다.
다른 병사는 다 도망갔고, 오직 대왕과 병사 하나만 남았다.
후에 전세는 역전되어 대왕이 전쟁에 승리하여
부귀, 영화, 권세를 회복했을 때 그 병사를 불러서 물었다.
“그대는 그 때 지고 온 짐이 무엇인지 아는가?”
“모릅니다.”
“그것은 금이었네. 그대의 충성심에 자네가 지고 따랐던 그 금을 모두 상금으로 주겠네”
에미크테토스는 곤란은 사람의 진가를 증명한다고 했고,
입센은 인간은 잘 변한다고 했으나, 떳떳이 이겨낸 고난은 최대의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