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25 선악 지식의 나무

  • 관리자
  • 2026.05.14 07:06

제목: 선악 지식의 나무

본문: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세기 3장 6-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선악 지식의 나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뱀은 이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 사람이 선악을 판단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좋고, 선하게 결정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이유가 사람이 더 나은 선을 추구하고 자신에게 보기 좋은 것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중상모략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창세기 1, 2장의 기록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미 선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선과 악을 모르는 백치로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신 세상을 경험하였습니다. 즉 인간을 선을 경험하며 살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신 세상에서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것은 바로 악입니다. 결국 뱀은 하나님을 중상모략하여 폭군으로 만들어 가면서 사람에게 경험시키고자 한 것은 결국 악과 죄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어리석게도 뱀의 유혹에 넘어갑니다. 더 나은 선을 추구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자신의 삶에서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기대합니다. 그 나무 열매를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는 알 수 없는 지식과 지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선악 지식의 나무 열매를 먹음으로써 선악의 지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 열매를 먹는다고 선악의 경험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금지 명령을 사람이 선으로 보는가, 악으로 보는가? 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명령들 즉 확실히 먹으라는 긍정 명령과 먹지 말라는 부정 명령이 사람을 위한 것이며 사람에게도 보기 좋고 선한 것임을 받아들이는 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는 뱀의 말을 다 듣고 대화를 마친 후 그 나무를 보았습니다. 여자는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생각을 합니다. 매번 보던 나무였지만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보입니다. 주위에 하나님께서 확실히 먹을 수 있는 나무 열매가 가득하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나무 열매가 먹음직하게 보암직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입니다. 여자는 뱀의 말을 자신의 생각으로 여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이 밝아진 것입니다. 눈이 밝아졌기에 하나님의 말씀하신 바와 상관없이 자신이 보기 좋은 것이 선한 것이고 자기에게 유익한 것이며 지혜롭게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눈에 들어온 그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줍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은 남편이 여자와 지금 함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뱀과 여자의 대화에 남자가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 모든 내용과 그 의미를 남자가 모르고 그 열매를 받지 않았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를 통해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남자는 분명하게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었음에도 뱀의 왜곡과 변질된 의미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남자가 뱀과 여자의 대화에 암묵적인 동의를 한 것이고 동의한 결과 여자가 건넨 그 열매를 받아 먹습니다. 여자는 그 열매를 통해 얻게 될 것을 남자와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함께 더 나은 삶, 더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자고 권한 것입니다. 한편 남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돕기 위해 자신과 함께 살게 하신 여자를 신뢰합니다. 여자에게 한 충성과 헌신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여자로부터 받아먹은 그 열매를 통해 여자와 함께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꿈꾸었을지 모릅니다. 

 

이후 뱀은 대화에서와 이어지는 장면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자와 남자만 남겨져 있고 그 둘이 열매를 먹은 결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성경은 분명히 뱀이 말한 것처럼 '눈이 밝아졌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이 밝아졌기에 더 좋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본 것은 고작 자신들의 벗은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결과가 전개됩니다. 보지 않아도 될 것들과 오히려 보지 말았어야 할 것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여자와 남자의 눈에 보이는 것은 그저 벗은 자신들의 수치와 죄 그리고 죄로 말미암은 두려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금지하시며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결과가 사람에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뱀과 여자의 대화를 통해 여자와 남자가 왕이신 하나님을 반역한 이 사건은 하나님을 향한 모든 반역의 원형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시작을 아브라함이라는 한 개인을 통해 출발시키십니다. 그리고 이제 모세를 통해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노예로 거주 중인 이집트에서 탈출시키셔서 한 나라로서의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시작점에서 오늘 본문은 매우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수 있도록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첫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에서 첫 사람이 쫓겨난 이유가 오늘 본문을 통해 밝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오늘 본문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선을 받지 않고 스스로 더 나은 선을 추구하는 것은 다시 첫 사람의 선택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금지 명령이 억압과 압제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금지 명령을 포함한 모든 명령들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기 위한 하나님의 언약적 성실과 언약적 사랑의 발효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을 위한 자신의 기준으로 더 나은 선과 더 나은 유익을 추구한다면 그 결과는 첫 사람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미리 보여주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본문은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의 삶이 편하지 않을 때, 내 욕망에 따라 내게 유익하고 좋은 길이 펼쳐지지 않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선하신 분이라는 우리의 믿음이 흔들립니다. 내 욕망에 따라 나를 위한 것을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가 자신뿐이고, 내가 기준을 정하는 것이 나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 눈이 밝아져 내 스스로 기준이 되어 나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은 죄와 사망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자기 아들까지 우리에게 내어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 앞에 놓여진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십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십니다. 그것이 멸시와 모욕 그리고 솝자가의 죽음을 알고 계시지만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십니다. 그 순종의 끝에 영광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 가장 선한 것울 주심을 믿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만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우리의 환경과 상황이 우리를 힘들게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며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을 소망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룰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시고,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 가장 선한 것을 예비하시고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내가 나를 위한 기준이 되고 더 나은 선을 추구하는 욕망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나의 욕망은 죄와 사망의 통치로의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이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누리게 하셨는지를 한 번 세어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일들을 통해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감격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며 평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들

1. 내 인생에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는 대신 내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영역이 있습니까?

 

2. 더 나은 선을 추구했던 첫 사람이 받게 된 결과가 모든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3. 오늘 내 삶에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하며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묵상을 위한 기도ㅆㅅ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복 된 한날에 욕망에 사로잡혀 나를 죄로 이끌어가는 어리석음을 벗어나게 하여주옵소서. 내 눈이 밝아져 내가 선악의 결정권자가 되는 것을 꿈꾸지 않게 하시고 허탄한 속임수를 진리로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진정한 나의 도움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임재를 누리는 삶과 거룩한 삶을 위해 죄와 나의 욕망과 싸워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죄와 사망의 통치를 거부하며 내 안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다스리심을 받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가 실현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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