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18 반드시 죽으리라

  • 관리자
  • 2026.04.21 14:12

본문: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5-17절)

 

오늘 우리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묵상을 하고자 합니다. 어제 우리는 이 나무를 선악을 경험하게 하는 나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 이미 선을 경험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 잘 주목하지 못하고 간과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신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선함을 경험했습니다. 결국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경험하는 것은 선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악을 경험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경고입니다. 

 

그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즉, 경험하게 되면 그 결과로 주어지는 것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죽음이란 육체적인 죽음을 포함하여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국가는 법으로 유지됩니다. 그리고 그 법을 어기며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회에서 격리합니다. 감옥에 보내죠. 그리고 범법자를 사회와 단절시킴으로 그 사회는 질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절은 육체적 죽음은 면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인 죽음이라고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 사회의 일원으로서 제외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죽음은 육체적 죽음을 포함하여 하나님 나라에서 제외되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받을 수 없는 단절의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반드시 죽으리라에는 이런 다양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은 노예였습니다. 사회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노동력만 착취당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지 못하는 삶의 비참함을 몸소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타락 이후 죄와 사망이 통치하는 그 악을 매일의 삶을 통해 받아내야 하는 현실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부르짖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하나님의 선하심이 자신들의 삶에도 이루어지기를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아브라함의 언약을 기억하시며 그들을 이집트의 노예에서, 죄와 사망의 통치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 그 선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노예로 악을 먼저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선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최초의 사람은 악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악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세계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였으며 선에 대한 지식을 경험적으로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직역하면 선 악 지식의 나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초의 사람이 후에 결정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것에 대한 결과를 이집트에서 노예로 거류하면서 몸소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선을 경험적으로 누리는 것을 넘어 내가 선택한 선을 추구하는 지식은 더 나은 선을 바라는 사람의 기대와는 달리 악에 대한 지식을 얻으며 죽음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맞이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이 죽음이 인간이 자신의 의지대로 더 나은 선을 선택할 때 얻게 되는 결과입니다. 즉 성경은 더 나은 선은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사람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안겨주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단절이 근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만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든 세상과의 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은 선을 경험하고 그 경험 속에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선택합니다. 하나님이 왕이 아니라 내가 왕인 세상이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선택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하나님 나라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것, 그리고 우리가 늘 경험하는 죄와 사망이 통치하는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육체적인 죽음 이전에 우리는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 수많은 단절을 경험하며 고통 가운데 절망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에게 새로운 날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선택과 결정은 선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앞에 우리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공급하시는 것 이상의 더 나은 선은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함으로 더 나은 선을 이루고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죄와 악을 경험하고 단절을 경험하고 죽음으로 달려가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함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에서 돌아설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알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하신 뜻을 따라 선택하고 결정함으로 복 된 삶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들

1, 내가 좋아하고 그 결과로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선택한 결과가 나와 내 삶의 영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2. 지금 나의 삶에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상황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3.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의미하는 바가 오늘 나의 삶에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묵상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에게 생명과 자유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종종 나는 내 뜻대로 살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뜻을 나에게 선하지 않다고 여길 때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나님의 좋아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이 내 삶을 힘들게 합니다. 하나님,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 나를 사랑하시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처럼,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또한, 나를 위한 것임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내 삶의 전 영역 안에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누리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생명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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